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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의 장비 리스트: 꼭 필요한 것과 후회했던 것들 5년차 디지털 노마드의 현실 장비 리뷰

by 노마드라마 2025. 5. 31.

노마드의 장비 리스트: 꼭 필요한 것과 후회했던 것들 5년차 디지털 노마드의 현실 장비 리뷰에 대해 알아볼게요.

노마드의 장비 리스트: 꼭 필요한 것과 후회했던 것들
노마드의 장비 리스트: 꼭 필요한 것과 후회했던 것들

 

전자기기: 결국 오래가는 게 최고다

디지털 노마드는 '노트북 하나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삶'이라는 낭만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노트북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짜 필요한 건 견고한 시스템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대비책이다.

✅ 추천 장비
맥북 에어 M2 / 울트라북 계열 노트북
가볍고 발열이 적으며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여행 중 카페에서 3~4시간 전기 없이 작업하는 상황이 많아, 전력 효율이 좋은 모델이 생존 필수다.

갤럭시 Z 플립/아이폰 미니 + 듀얼 심 가능 모델
한쪽은 한국 번호 유지, 다른 쪽은 현지 유심 삽입. 이중 통신 체계는 해외 체류의 효율을 높여준다. 듀얼 심 모델은 의외로 절실하다.

전자잉크 태블릿(예: 리마크블, BOOX Note Air)
독서, 문서 작성, 회의 정리에 적합하다. 눈이 덜 피로하고, 배터리가 며칠씩 가는 점이 장점. 공항이나 기차에서 긴 글을 정리할 때 유용하다.

에어팟 프로 /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카페, 공항, 게스트하우스... 소음 속에서 일해야 할 때 생존 필수템. 특히 회의가 잦은 프리랜서/리모트워커에겐 없어선 안 될 장비.

휴대용 멀티탭 + 65W 이상 GaN 충전기 + C타입 멀티케이블
전자기기 많은 노마드에겐 멀티탭은 신의 한 수다.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없을 때, 전원을 확보하는 건 시간 싸움이다.

 

❌ 후회한 장비들
고성능 DSLR + 렌즈 세트
유튜버가 아니라면 무거운 카메라는 결국 집에 두고 다니게 된다. 아이폰/갤럭시 최신폰이면 웬만한 촬영 충분하다.

블루투스 키보드 + 마우스 세트 (저가형)
짐만 늘리고 품질도 불안정하다. 만약 들고 다닐 거라면 로지텍 MX Keys Mini, 마스터 3S 같은 고급형만 추천.

포터블 모니터
처음엔 화면 넓어진다고 좋아하지만, 짐이 너무 많고, 안정적으로 거치하기 어려움. 장기 정착이 아니면 활용도가 떨어진다.

 

가방과 수납: 기능성과 체력의 균형

가방은 단순히 ‘짐을 넣는 도구’가 아니라, 노마드의 일상성과 효율성을 결정하는 핵심 장비다.

✅ 추천 가방 및 수납템
캐리어 + 백팩 + 슬링백 3단 구성

캐리어: 장기체류에 필수. 24~26인치가 이상적 (32인치 이상은 기동성 하락).

백팩: 노트북, 충전기, 서류 등 업무용. TSA 인증 노트북 백팩이면 공항에서 보안검색이 빠름.

슬링백: 지갑, 여권, 충전기 등 필수품 수납. 길거리에서 소매치기 대비도 가능.

큐브형 파우치 / 압축팩
공간 활용 극대화. 특히 속옷, 전자제품, 케이블류 분리 수납 필수. 출국할 때 짐 싸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권지갑 + SIM 카드 케이스
자주 이동하는 노마드라면 여권, 백신 증명서, 현금, 예비 카드 등을 한 곳에 정리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 후회한 가방 아이템
롤탑 백팩
멋은 있지만, 비나 습기에 약하고 내부 접근성이 떨어져 실용적이지 않다.

복잡한 보조가방 시스템
크로스백 + 서류가방 + 노트북가방을 각각 들고 다닌 적이 있었지만, 짐이 많으면 결국 아무것도 꺼내기 귀찮아짐.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VPN, 클라우드, 금융 도구: 보이지 않는 장비들이 더 중요하다

디지털 노마드의 진짜 무기는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다. VPN, 클라우드 저장소, 금융/환전 툴이 없으면 진짜 생존이 어렵다.

✅ 필수 디지털 도구
VPN (ExpressVPN, NordVPN 등)

중국, 터키, UAE 등 일부 국가는 VPN 없으면 구글, 카카오, 드롭박스 사용 불가

공공 와이파이 보안을 위한 필수템. 해킹 위험 실질적으로 존재함.

클라우드 백업 (Google Drive, Notion, Dropbox)

장기 이동 중 노트북 고장, 분실, 도난은 생각보다 흔하다.

클라우드 저장은 업무 연속성과 정신 건강 유지의 핵심

Wise(구 TransferWise), Revolut, 네오뱅크 앱

다국적 화폐 관리, 송금 수수료 절감에 필수.

특히 Wise는 현지 통장 없이도 급여 수령, 환전 가능해 프리랜서에 매우 유리.

패스워드 매니저 (1Password, Bitwarden)

노마드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은 ‘로그인’이다. 여러 나라에서 인터넷 접속할 때 보안 위험 줄이려면 안전한 비밀번호 관리 필수

 

❌ 후회한 디지털 도구
저렴한 무료 VPN
끊김, 속도 저하, 보안 위험. 오히려 공짜로 보안 위협에 노출된다.

중복된 클라우드 저장소 (예: iCloud + Google + Dropbox 전부 사용)
정리도 안 되고 요금도 부담됨.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

 

'가벼움’과 ‘유지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자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모든 걸 가방 하나에 넣어 떠나는 자유지만, 동시에 그 안에 생존을 위한 장비를 치밀하게 구성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노마드의 장비는 여행용이 아니라 ‘업무와 생존을 동시에 책임지는 도구’다.
가볍게 떠날수록, 그만큼 장비 하나하나가 기능적으로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

‘이 장비만은 정말 잘 샀다’는 도구 하나가, 낯선 도시에서 당신을 지켜줄 수도 있다.
지금 짐을 꾸리고 있다면, 한 번쯤 이 글의 리스트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불필요한 후회를 줄이는 것도 결국, 여행의 일부니까.